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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고 이별..

luna. 2005. 11. 9. 12:05


사랑하지 않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



그래..
1년 전.... 그때도.. 그랬었지....
몇달째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 둘 항상 접속해 있던..
그 채널을 없애자 했을때...
나도모르게 '그냥 두면 안되..?' 라고 할 뻔 했다..
다시 백스페이스를 꾹..꾹.. 누르고선.....
'그래....'
라고 대답을 고쳤었다......

그렇게 힘겹게 대답하곤....
또 한번 마음 아파 무너졌었지....

커플 요금제를 해지하고..
커플홈페이지를 닫는 것..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또 한번 마음 아파...
눈물이 쏟아지고 마음이 무너진다....

이겨낼 수 없을거라고..
난 이대로 침몰해 죽게될거라고...
그렇게 앓는 소리를 하진 않을거야.....

하지만 말이야.....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힘들어서..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고는 해도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