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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야 엉엉 T-T

luna. 2006. 1. 11. 03:52


바보인가보다.


분명 바보인거다.
왜 은행 ATM 기계 위에 로모를 떡하니 얹어놓고.
그냥 와버린걸까. oTL


몇년 전, 소중한 분께 선물받은 후로,
그 오랜기간 사용하면서, 로모에서 흔히 발생한다는,
로모 코의 헐거워짐조차 없었을 정도로 건강한 녀석이었다.


아직도 박스와, 박스 안에 동봉되어 있던 모든 것을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흠집 하나 없이 사용했을 정도로 (원래 흠집이 잘 안나는 재질이긴 하지만;)
어쨌든, -_-+ 매우 소중히, 사랑스럽게, 아껴서 사용했었다.
(자주 쓰지는 않을지언정, 막굴리지는 않았다... - -;;)


아아.. 로모야..

어디서 어떻게 지내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내 손 안이 아니더라도..
어디선가 좋은 풍경을 렌즈에 담으면서..
즐겁게 지내길 바래..



행복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