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나한테.. 열넷, 열다섯살 되던 나한테 내가 너무 미안합니다.

공부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만큼은 살려서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 문종진 (65세, 일본학과 4학년)


즐겁지. 옛날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잖아.

이렇게 훌륭한 시설에서 혼자 조용히 얼마나 좋아.

이 맛을 모르는 사람은 내 나이 된 사람들은 새벽에 일어나서 파고다 공원에 가.

요즘 흔히 말하는 100세 시대가 왔잖아.

그러니까 내가 지금 80살이 넘었는데 앞으로 20년 더 산다는 얘기야.

방송대학이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어

앞으로 20년동안 할 일이 있다는게 정말 고마운 일이지

- 전기영 (83세, 경제학과 3학년)


다큐3일 12.11.11 방송된 "뚝섬대학의 공부벌레들"편 정말 감동적이었다.

나도 방송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지만, 다큐3일을 보고 나니 우리 학교가 정말 자랑스럽다.

문종진, 전기영 학우님의 이야기가 특히 감동적이어서 올려본다.


참고로 제목에 나온 "뚝섬대학"은 뚝섬역 앞에 있는 "방송통신대학교 서울지역대학"을

다큐3일에서 "뚝섬대학"이라고 닉네임을 붙여서 방송 제목을 정한것 같다.

나도 서울지역대학 소속인데.. 괜히 더 뿌듯하달까? ^^;;


<전기영 할아버지 이야기>























































11월 22일부터 방송대에서 신편입생 모집을 한다고 한다.
우리 아버지도, 내 주변 친구들도, 다 같이 공부하자고 권해보려 한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학업의 열정을 불태워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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