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키친플로 (Kitchen Flo) 에 다녀왔습니다.
주문한 요리에 앞서 두가지 종류의 빵이 먼저 나오더군요. ^^
버섯을 이용해 두부처럼 만든 것과 샐러드 애피타이저. 스프도 나왔는데 미처 사진을 못찍었네요.
메인요리 - Beef steak with sweet & spicy sesame sauce
소스도 맛있고 고기도 부드럽습니다. 적어보이지만 의외로 배부르다는 사실;;
디저트로 나온 단호박 아이스크림. (단호박, 요거트, 수박 중에서 선택 가능)
디저트로 나온 요거트 아이스크림 (4천원을 추가하면 파이, 케익 등으로 변경 가능)
키친플로는 서래마을에 있는 아늑한 레스토랑으로, 원목과 핑크빛이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런치는 12시에 오픈해서 4시까지 이고, 디너타임이 시작되기 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미리 예약해두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
내가 갔을 때에도 사람이 많아서 실내 테이블에 앉지 못하고 야외 테라스에 앉아야 했다.
물론 워낙 화창하고 맑은 날이어서 야외 테라스도 분위기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실내 인테리어를 만끽하면서 식사를 하고 싶었던 터라 조금 아쉬웠다.
위 사진은 런치D 셋트의 모습인데, 와인 한 잔이 같이 나오며, 애피타이저의 종류는 그때그때 달라질 것 같다.
런치셋트의 가격은 15,000원부터 시작되는데, 런치D셋트는 25,000원이다.
키친플로의 메뉴 가격은 계산시 VAT가 별도로 추가되지 않아, 적은 그대로가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서래마을의 전체적인 풍경이나 분위기도 이국적이고 조용한 편이어서 식사전/후에 산책, 데이트하기에 좋을 것 같다.
키친플로의 맞은편에 있는 까페 '창비'도 겉에서 보기에 꽤 예뻐보였는데, 내부는 어떨지.. 궁금하다.
화창한 날, 키친플로 맞은편에 있는 이국적인 느낌의 까페 '창비' 건물 모습
ps. special thanks to 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