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 WEB 전경

전시된 차량들

스포츠카?! 레이싱카!?

안내표지판

오다이바에서 다음으로 들른 곳은 메가웹(MEGA WEB STATION) 이었다.
왼쪽 안내표지판에 나와있듯이 메가웹은 자동차와 관련된 것들을 전시해둔 곳으로, 전시된 자동차를 관람하고 만져보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주행해볼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주행코스가 실내에 언덕을 포함한 코스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특이했다. (마치 기차 철로처럼;)
메가웹은 대충 이렇게 지나가기로 하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유니버셜 디자인 쇼케이스

Toyopet Crown

Toyopet Crown


유니버셜 디자인 쇼케이스 라는 곳이었다. 이곳에는 자동차 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물론 가장 눈에 띄이는건 자동차들이었다. 아주 오래된 옛날 차량부터 시작해서, 최신 네비게이션 시스템,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차량용 시스템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i-unit 소개

요상하게 생겼다;;


장애인을 위한 시스템

오잉? 좌석 시트는 어디로?

차량좌석이 휠체어로 변신!!


일본은 장애인을 위한 시스템이 잘 되어 있기로 유명하다. “오체불만족”을 봐도 그렇다.
예전에 믿거나 말거나 우리나라가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나라로 상을 받고 나서, 부랴부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했다는 이야기를 카더라 통신으로 들은 적이 있다. (오래전에 들은 얘기인데, 사실확인은 못했다. -_- 그냥 소문이었을 뿐. 여튼.)
우리나라에 있는 장애인 편의시설이래봐여 별로 눈에 띄이는건 없다. 지하철의 볼록한 보도블럭 정도..? 그렇게 국가에서 설치하는 공공시설이 아닌 다음에야 민간기업에서 장애인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는 건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렇게 장애인을 위한 특수한 차량이 만들어지고 있다는게 정말 놀라웠다.
일본차 베끼기 (사실은 기술제휴겠지만;) 에 비상한 능력이 있는 우리나라니, 이런것도 베껴올 수 있을까나?


앗, 이것은! 거대 모노폴리!

주사위도, 말도, 모두 거대하다.

거대모노폴리 천장의 조명 장식


유니버셜 디자인 쇼케이스에는 거대한 모노폴리도 전시되어 있었다.
아니, 전시되어 있었다.. 라기 보다는 직접 게임을 즐길 수도 있게 마련되어 있는 코너 같았는데..
뭐. -_- 써있는 말도 뭐라고 되있는지 모르겠고..;; 해보고싶었지만.. 할 수 없었다... -_ㅜ;


ファ―ストキッチン

다양한 감자튀김 메뉴

롯데리아 양념감자같다;;


여행 첫날.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오다이바를 둘러봤을 뿐인데, 벌써 완전히 지쳐버린 루나양. ;;
힘들어서 '당장 호텔로 가고 싶어!! -_ ㅠ'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발견한 ファ―ストキッチン (퍼스트 키친 First Kitchen)
밖에서 메뉴사진을 보니 감자튀김 종류가 무지 많다. 들어가서 '치즈'란 단어가 들어간 감자튀김을 시켜서 받아 보니, 롯데리아의 양념감자 같은게 나왔다. 먹는 방식도 비슷. 봉투 안에 감자와 가루소스를 넣고 잘 흔들어 먹는 것.
피곤한 다리를 쉬게 할 수 있어서 였을까. 무지하게 맛있었다. ㅋ;;


お台場 大江泉物語 (오오에도 온센 모노가타리)

유리카모메에서 내려다보이는 온천

유카타를 입고 에도 거리를~!


첫날부터 완전히 지쳤던 나는 오다이바에 유명한 온천이 있다는 정보를 알고 있었으므로.. 바로 직행!!
바로 이곳이 오오에도 온센 모노가타리 (오오에도 온천 이야기 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다.
상당히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는 온천이었다. 우리나라의 찜질방을 상상한 나로서는 신기한 체험이었달까.
티켓구입 -> 원하는 유카타를 선택해서 받아들고 -> 탈의실에서 유카타로 갈아입는다. (속옷은 벗지 않는다;) -> 그 후 탈의실을 나서면 ‘에도거리’가 펼쳐진다!! -> 다시 두번째 탈의실로 들어가서 옷을 모두 벗고 -> 온천으로!
그러니까, 유카타를 입고 에도거리로 들어가기 전의 탈의실1과, 유카타와 옷을 모두 벗고 입욕을 하러 들어가는 탈의실2, 이렇게 탈의실이 2군데 마련되어 있는 것이다.
중요한건, 바로 ‘에도거리’.. 이곳은 마치 에도시대의 축제에 온 것처럼, 즐비하게 늘어선 전통 가게들에선, 맛있는 먹거리를 먹을수도 있고, 옛날 과자 (우리나라의 옛 불량식품처럼..?) 같은 것도 있고, 기념품이나 악세사리를 구입하거나, 축제에서 볼 수 있는 게임을 즐길 수도 있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일본의 옛 축제거리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듯한 인테리어에 눈이 휘둥그래질 수 밖에 없었다.
마치 내가 ‘사무라이 참프루’의 후우짱이라도 된 듯한 기분이었다니까! ^^;;;
촬영도 가능한 것 같았지만, 이미 카메라는 탈의실 락커룸에 넣고 들어와버려서.. 귀찮아서 패스-_- 했다.


오다이바의 야경

자유의 여신상 뒤로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인다

다리에서 찍은 자유의 여신상

쇼핑센터에서 찍은 자유의 여신상


이 사진들은 정말 -_ - 인간승리라고 할 수 있다. 생각해보시라. 비내리는 밤, 무거운 가방을 메고, 똑딱이 FX-8 로 찍은 야경인 것이다. ━┏ 이만큼 나온것도 정말 카메라도 기특하고, 나 자신도 기특하고..  --;;
여튼. 우리나라에는 남산타워와 63빌딩이 있다면, 도쿄에는 도쿄타워와 자유의 여신상이 있달까. 재미있는건, 도쿄의 두가지 명물은 원산지가 도쿄가 아니라는거. 원조는 물론 파리의 에펠탑과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이다. 일본은 정말이지 뭐든지 자신들의 문화로 흡수하는 능력이 대단하다니까! 어찌보면 조금은 부러운 점이기도해. -_-;


앗, 가챠퐁 기계다!!

케로로 모양 PEZ~♡


오다이바에서 드디어 일본의, 본토의 가챠퐁 기계를 만났어! 오오! 반가워요!! >_<
(... 라고 인사해도.. 가챠퐁 기계가 같이 반갑게 인사해줄리는 없지만.. -,.- 여튼!!)
내가 발견한 가챠퐁 기계는, 아쉽게도 피규어의 가챠는 아니었다. PEZ라는 과자(사탕?)를 아는지?
인형 머리를 뒤로 제낄 때마다 사탕같은게 하나씩 나오는.. 그거 말이다..
이 가챠기계에서 뽑은건 ‘케로로 모양 PEZ’ 였다. 이건 기념이니까, 먹지 말고 간직! ...
(가만.. 먹고 나서 PEZ 기계-?-만 보관해도 되려나.. 흠흠..;;)


닛꼬 도쿄 호텔

앗 잠깐. 여기서 반가운 이름을 만났어!
뭐, 내가 전국구를 지나 세계구(?)라서 도쿄에서도 막 길가다 아는사람을 마주칠 정도냐 하면,
..... 그런건 아니지만.. ━┏
바로 작년 여름에 괌에 갔을때 묵었던 ‘닛코 괌’ 호텔의 체인인 ‘닛코 도쿄’ 호텔을 본 거지..! ^^
물론, 닛코호텔은 이름에서도 풍기는 분위기가 그렇듯, 일본호텔이니.. 그리 크게 놀랄일은 아니지만..
작년의 해외여행에서 묵었던 호텔을, 올해의 해외여행에서 보게 되다니, 어찌보면 인연이랄수도 있잖아? ㅎㅎ;;
그래서, 여기 묵었냐구? ..... 아.. 아니..... ㅠ_ㅠ;;;;


도코 호텔 도쿄 (고탄다)

신뢰감을 주는 경찰의 메시지;;


내가 묵은 곳은 도쿄의 남쪽, ‘고탄다’역 앞에 있는 ‘도코 호텔’ 이었다.
뭐니뭐니해도 전철(JR)역 바로 코앞인지라, 교통이 정말 편리하다는거!
자, 자, 교통이고 뭐고, 일단 피곤하니 짐풀고 자자고~ ㅠ_ㅠ;;;



... 그리하야 첫째날 여행기가 (이제서야-_-) 막을 내렸다.
둘째날 이후는 차차... 천천히... 올리기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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