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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떠난 그 후로 내 눈물은 얼수 없나봐 얼어붙고 싶어도 다시 흐른 눈물 때문에
널 잃은 내 슬픔에 세상이 얼어도 날이 선 미움이 날 할퀴어도
뿌리 깊은 사랑을 이젠 떼어낼수 없나봐 처음부터 넌 내몸과 한 몸이었던 것처럼
그 어떤 사랑조차 꿈도 못꾸고 이내 널 그리고 또 원하고 난 네 이름만 부르짖는데
다시 돌아올까 네가 내곁으로 올까 믿을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리 너무 사랑한 지난날처럼
사랑하게 될까 그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피는 봄이 오면
-2-
기다리는 이에겐 사랑말곤 할게 없나봐 그 얼마나 고단한지 가늠도 못했었던 난
왜 못 보내느냐고 왜 우냐고 자꾸 날 꾸짖고 날 탓하고 또 그래도 난 너를 못잊어
다시 돌아올까 네가 내 곁으로 올까 믿을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리 너무 사랑한 지난날처럼
사랑하게 될까 그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피는 봄이 오면
-3-
참 모질었던 삶이었지만 늘 황폐했던 맘이지만 그래도 너 있어 눈부셨어
널 이렇게도 그리워 견딜수가 없는건 나 그때의 나 그날의 내 모습이 그리워
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롤 묻고
산다고 해도 날 기억해줘 한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걸
너와 나눈 사랑은 참 삶보다 짧지만 내 추억속에 사는 사랑은 영원할테니까
꼭 찰나 같아 찬란했던 그 봄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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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노래 한곡. 요즘 미친듯이 반복재생해서 듣고 있는, 빅마마의 노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