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개교하여 제 8회 졸업생을 배출한 공립 일반계 남녀공학이다.

☎강남구 청담동 526번지 (무)02)514-2877 (F)517-8554 (행)514-2878

▶전철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거리이다. 시내버스는 710번을 타고 청담고, 청담중학교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2-3분 정도 거리이다.

▶학생수에 비해 운동장이 작아 온전한 축구장이 나오기 어려우며, 직선거리 100M도 나오지 않아 정상적인 육상 실기를 하려면 인근학교 운동장을 빌려야 한다.

그나마 학교의 위치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있어 유흥가나 상업지역 근처에 있는 학교보다 나은 편이다. 도서관은 열람실 등이 있으나 기능, 공간, 장서 면에서 크게 부족한 편이다. 강당과 체육관이 없어 아예 옥내 체육수업이나 문화활동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강남 대부분 고교가 그러하듯 학부모 열의가 높은 편이다.

▶전체 36학급이며 1,2학년은 혼성반, 3학년은 분반하며, 2,3학년 문과 8학급, 이과 4학급이다. 제 2외국어는 독어와 불어이며, 다른 외국어에 대한 희망이 많은 편이다. 특별활동은 정일제로 금요일에 1시간씩 실시하며, 축제이름 종합예술제로 1년에 한번씩 개최한다.

--> 인터넷에서 청담고등학교를 검색했더니 나온 내용..

시작 부분에 ‘제 8회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나와있는데, 내가 바로 그 ‘8회 졸업생’이니,
이 자료는 아마 내가 졸업했을때 즈음에 만들어진 자료인가보다. 흐흐... 추억의 시절.. ^^
그땐 버스 번호가 바뀌기 전이라 710번 이었고, (단, 압구정역에서 10분거리는 아니다 -_-
아파트 과대광고도 아니고.. 2.5블럭을 무슨수로 10분만에 달려오란거지.. 버스타고?)
강당건물이 없었으며, 운동장이 비좁은 탓에 이쪽 골키퍼가 공을 차면 반대쪽 골에 골인이 되기도 했다.
물론 100M 달리기를 포함한 실기시험을 볼 때면 청담중학교의 운동장을 빌려야 했다.
내가 졸업한 이후 몇년 뒤 그 좁디 좁은 운동장의 한 구석을 또 쪼개 강당을 지었다.
공사하는걸 보면서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로 짓더라. -_-;;;
‘운동장 따위, 어차피 작으니, 더 작아져도 거기서 거기야!!’ 라는 심정이었을까.

부실공사로 인해 벽 여기저기가 갈라진 것도 볼 수 있었고, 그와 관련된 우스갯소리도 많았다.
친구끼리 치고패고 싸우면 그냥 훈방이지만, 싸우다 실수로 벽을 치면 정학이라느니, 뭐 그런것들.
1기 선배님들은 학교가 다 지어지기도 전에 입학하는 바람에, 체육시간이면 체육수업 대신
모래를 지고 나르면서 공부했다는 설도 있다. (진짜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_-;)
가장 오래된 써클은 방송반과 중창단으로 개교 첫해부터 있었다. (방송반은.. 당연히..?;;)
그런고로 다른 써클과 달리 방송반과 중창단만은 졸업기수와 써클기수가 동일하다.
나도 8회 졸업생이자 중창단 8기이기도 했는데, 몇년 전 중창단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정말 정말 정말 황당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T-T

우연히 검색된 내용에.. 그때 생각이 나서 옮겨와봤다.... ^^
그냥..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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