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없어서 스트랄라에게 준 '빛' 이라는 독일어에 어원이 있었다.
'Plahi' 발음은 'pla:l' 뭐야 이건! 반드시 뜻이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내 멋대로 'Plilahl' 로 바꾸고 발음도 필(휠)라르 로 창작.
볼카네스는 스페인 어의 'Voican(화산)' 의 변화형.
'Vokanas(볼카네스)' 로 ...
페르우노는 한때 열광했던 이탈리안 ROCK의 어느 곡명속에
있는 단어에서 슬쩍~
우노(Uno)는 스페인어 ,이태리어.
그리하여 빛이며 화산같고 하나뿐인 우리들의 태양...
본 이름은 윤태영 혹은 필라르 볼카네스 페르우노.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그러나 잊혀진 기억과 과거의 악몽은 그를 원치 않는
운명으로몰아넣는다.
어제의 이웃이 적으로 돌변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그를 떠나며,
하나뿐인 형제는 그에게 칼을 들이미는 가혹한 시련 속에서도
그는 곧은 성품과 따뜻한 가슴으로 모든 고통을 끌어안는다.
연약해 보이는 육체 안에 가두어진 의지는
세상을 뒤엎을 만한 힘을 지녔으되, 그 힘은 필라르의 안에서
파괴가 아닌 창조가 되어 위대한 치유의 기적을 일으키니,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시그너스의 구원자 하나뿐인 태양이라 일컫는다.
필라르....우리들의 태양.
사다드의 가슴 벅찬 눈물이 말해주듯이
너무도 오랫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진짜 필라르의 느낌..
그 오랜 세월 사다드가 그토록 그리워 했던
다시 떠오르는 우리들의 태양......
필라르 볼카네스 페르우노
시그너스별의 옛 태양. 태어날 때 부터 생긴 모습이 다르고 (시그너스인은 모두 눈이 치켜져 있으나 필라르는 동그란 눈에 극동인 모습)너무나 뛰어난 정신 능력(초능력)과 현명함에 전설의 태양이라 칭송받는다. 그러나 아길라스와 아즐라의 과학력에 의존한 반란에 패배하여 지구로 탈출. 추적을 피하기 위해 죽은 지구인 소년의 몸에 자신의 뇌를 이식 시켰으나 충복 사다드는 그의 육체를 히말라야의 냉동장치 속에 냉동시켜 놓았다.
사다드
없다- 즉 무(無)의 뜻을 가진 이름. 반란 귀족의 아들로서 데스티노의 노예였다가 필라르의 개인 노예가 되어 그를 지켜 왔고,윤태영이 자라는 동안에도 숨어서 그를 지켜 온 필라르의 충복. 필라르를 극직히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윤태영이 사망하자 필라르의 냉동육체 앞에서 자신도 스스로 냉동되었다.
아즐라
현재 시그너스의 태양. 필라르의 친동생이지만, 갓난 아기때 아길라스에게 납치 되어 그의 아들로 키워짐으로써 필라르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원수라고 알고 있다. 필라르 외에는 아무도 둘이 형제임을 모른다. 윤태영이 필라르임을 알고 그를 죽이려다 자꾸 실패하자 태영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인질로 시그너스로 납치했다.
루나레나
필라르의 어린 시절의 약혼녀이고 시그너스 별의 옛 왕족중 살아남은 두명 중 하나.
쌍둥이이기 때문에 따로 강가의 오두막에 숨겨져 키워졌으나 그곳에서 필라를 마나 약혼녀가 된다.
(아즐라도 그 곳에서 루나를 바라 보았었다)
후에 필라를 마날 희망으로 윤태영 살해 임무를 수락하고 지구로 갔지만, 윤태영이 뇌만 이식받은 사실을 알고 슬픔과 허탈감에 시그너스로 돌아온다.
필라르를 '볼키'라고 부르는 유일한 사람.
내가 무척이나 좋아라 하는 만화 황미나님의 '레드문' 등장인물 이름의 의미와 소개.
사실 내가 루나라는 닉네임을 가지게된 결정적 계기는 바로 이 만화의 여주인공,
'루나레나' 때문이었다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