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크지도, 튀지도 않는, 작고 조용한 카페.
하지만 입소문만은 무시무시한, 바로 그 압구정 허형만 커피집이다.
(정확한 이름이 뭐더라.. 허형만의 커피볶는 집..이던가? 가물가물)
저렴한 가격에 예술같은 솜씨의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직접 손으로 하나하나 골라 볶은 원두도 판매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예쁘던 화창한 주말,
곁에 있어 고맙고 즐거운 친구들과 허형만 커피집을 찾았다.
밑에 있는 케익은 바로 옆집에서 판매중인 케익인데,
조각케익은 테익아웃으로 팔지 않는다고 하고, 매장 내에서 먹는 손님에게만
위 사진처럼 조금씩 잘라 "케익 코스"를 만들어 주신다. ㅎㅎ;
우리가 받은 케익은 티라미스->치즈케익->초코케익->머핀(얼그레이,녹차)->
마카다미아 순서였는데, 티라미스부터 마카다미아까지 완전 감동의 물결이었다.
특히 티라미스!! 내 평생 먹어본 티라미스중에 제일 맛있었다.. ;ㅁ;
3명이 먹을 분량으로 받은 것으로 가격은 17,000원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