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퍼센트, 클라우디아 숄더백을 질렀다. ^^;
털목도리를 두른 가방인데, 이 털목도리는 분리해서 다른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가방 크기가 클거라는건 알고 샀지만, 받고보니 생각보다 더 크다! 'ㅇ');;
노트북 정도는 우습게 들어가고도 남는다...... ( ..);
가방 크기가 무지하게(!) 큰데 비해서는 의외로 무게는 그렇게 무거운 편은 아니다.
두껍고 튼튼한 천이긴 하지만, 그래도 천재질이라 그리 무겁지 않은듯.
가죽 부분은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운 가죽 재질로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든다.
끈 길이는 벨트처럼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b
겨울에는 털목도리;; 둘러놓고 끈길이 길게 하면 두꺼운 옷 입고도 어깨에 걸기 편하고,
여름에는 털목도리;;는 빼놓고 끈길이 좀 줄여서 메고다니면 좋을 듯 하다.
단, 털목도리 부분은.. 털이 좀 잘 빠진다. -_-;
털목도리 한번 둘렀다 풀렀더니, 가방의 검은 천 부분에 목도리에서 나온 털이 옹기종기;;
목도리에서 빠질만한 털은 한번 정리를 해줘야 할 것 같다 -_-
덤으로 얻은 정보는 흰 가디건 입고 이 가방 메면, 가방에 하얀실이 온통 묻을 것 같다는거;;
가방에 털이나 실이 정말 잘 붙는다.. ㅠ_ㅠ;; (알파 털 어쩔꺼야..ㅠㅠ)
요게 털을 둘렀다고 겨울상품이라 다음 겨울까지 재고로 두지 않기 위해,
무려 67% 할인해서 2만원에 나왔는데, 살까말까 하룻밤 고민하고 나니 품절(!)..
결국 아는분을 통해 어렵게(?) 구했다. -_-;
(장사하는 사람이 말하는 "손해보고 판다"는 말이 세계 3대 거짓말에 속한다지만,
어쨌든 제조원가가 2.5만원 정도 했더라는,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도 있었다. ;;)
이만.. 가방 지름기 마침.
ps. 나중에 귀찮지 않으면 사용기 올리겠음. (사진은 다 찍어놨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