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누비는 알파

꺄악! 쉬폰이다!! 부비부비~비비작~!!

삐진 알파

쳇-_- 뺏겼어.

커튼도 그렇고, 옷도 그렇고..
쉬폰소재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고 뛰어들어 헤엄(-_-)을 치시는 알파군.
쉬폰소재의 블라우스를 벗어서 잠시 침대에 걸쳐놓을라 치면 어김없이 달려든다. ㅎㅎ;

안그래도 약해보이는 얇은 쉬폰소재의 커튼이, 행여나 망가질세라 조심조심 침대위에 풀어놓았는데,
고새를 못참고 커튼속을 헤집고 다니길래, 작업에 스피드를 더해 후다닥~ 창에 걸어버렸다.

아래 사진은 쉬폰수영장-_-을 뺏기고 뾰로퉁해진 알파.
커튼이 창문에 걸린 후로도 알파는 종종 커튼과 놀기를 즐긴다. (물론 걸리면 혼나지만..-ㅅ-+)
가끔 가만히 커튼속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걸 볼때면.. 얘가 뭐하나- 싶기도 함;;;

알파야, 그렇게 쉬폰이 좋아? ^^;;;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