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야흐로 온라인 시대.
Stand Alone Complex 가 비단 SF만화속의 이야기만은 아닌 시대가 오고야 말았다.
그리고 연이어 터지는 온라인 필드의 지뢰들.
특히 그 중에서도 요즘 우리 누리꾼들을 심히 불안하게 만드는 주범은,
바로 '개인정보유출'이다.
개인정보유출은, 그 자체로 사생활을 침해당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유출된 정보를 '도용'한 제2, 제3의 범죄가 등장하여 더욱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물론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게 각자 개인이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한동안 뉴스를 뜨겁게 달구고 신문에 대서특필 되었던 '옥션' 사태처럼,
개인이 어떻게 할 도리 없이 무기력하게 개인의 주요 정보가 모두 유출될 수도 있다.
물론 단체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승소하여 몇푼 돈을 손에 쥐어봤자,
이미 유출되어 해외로까지 넘어간 나의 개인정보는 얌전하게 돌아와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얼마 전 TV에서 이렇게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정신적/금전적 피해를 보고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고발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거기서 처음 알게 되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람들의 명의 사용을 더욱 엄격히 관리하여 범죄에 도용되는 것을
예방해주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레딧의 '실명인증확인씰'도 바로 그런 맥락의 서비스.
요즘 어느 사이트건 가입할 때 실명인증을 해야 하는데,
그 실명인증이란 것이 이름과 주민등록 번호만 넣으면 쉽게 된다.
그런데 원한다면 이 실명인증을 아예 막아버리는 서비스인 것이다.
물론, 도용이 될 때 즉시 확인도 가능하다고 한다.
아직 (다행하게도) 옥션이건 KB이건, 내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확인된 사이트는 없었지만,
유출되지 않았다고 나오더라도 실제로 유출이 정말 안되었는지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말도 있어
마음 한구석이 불안하던 차에 이런 서비스를 발견하게 되어 반가운 기분이다.
혹시 나처럼 명의도용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이크레딧의 실명인증확인씰 또는 유사서비스를 찾아 이용해보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