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꼭 무겁고 심오하게 살아야 하는걸까.
깊게 한발짝 더 나아가 생각하고 심연의 고찰을 해야만 하는걸까.

물론 가볍게만 살 수는 없다. 그래서는 안된다.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도 있어야 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도 있어야 한다.
반성도 하고 계획도 해야 하며, 세상 돌아가는 일을 파악도 하고 비판도 해야한다.

그래서인지, 심오한 생각, 남이 못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을 보면 멋있어 보일때가 있다.
왠지 뭔가 있어보이고, 그가 말하는 것은 옳을 것 같은, 그런 기분 말이다.

하지만.. 살다보니 그런 생각도 든다.
필요이상의 깊은 생각은 생각의 무게만이 아니라 삶의 무게도 무겁게 하더라.

고민할것만 하고, 즐길것은 즐기고, 흘려보낼것은 흘려보내자.
중요한 것은 내가 내 삶을 잘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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