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본 창 밖 풍경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동안은 그야말로 기분 좋음 그 자체였다.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라니! (물론 작년에 괌에 갔다왔지만. 왠지 자꾸 잊게되네;)
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 바라본 바깥 풍경은, 푸른 하늘과 구름이 맞닿아 생기는,
멋드러진 운평선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모습이었다.


또냐.. 또 비냐...

그런데..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는게 아닌가.. ㅠ_ㅠ;
또냐.. 또 비냐... 작년 여름에 괌에 갔을때도 공항에 도착했을때 비가 내리고 있더니만,
올해 여름 여행도 비행기 착륙부터 비와 함께해야 했다.. 설마 내년에도..?


ゆりかもめ 창밖으로 보이는 레인보우 브릿지

ゆりかもめ (유리카모메) 를 타고 이동할 땐, 맨 앞칸에 타면
창밖 전망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맨 앞에 탔더니만.. 오오 +_+
저어기- 춤대에서 멋진 오다 유지가 활동했던 그 무대!!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 오홍홍-*
그러나 역시. 창문엔 빗방울이 맺히고.. ㅠ_ㅠ;


ゆりかもめ 수상버스에서 본 레인보우 브릿지

お台場.有明ぐるりきっぷ (오다이바 아리아케 구루리킷푸) 를 구입한 관계로,
배도 한번 타주는게 예의다! 라는 생각으로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는 대신,
옆으로 배를 타고 지나가봤다. 아직 조명이 점등되기 전의 모습이지만,
춤대에서 보던 레인보우 브릿지가 내 눈앞에 있다니. 왠지 감동스러웠다;
배에서도, 역시 창문엔 빗방울이 ㅠ_ㅠ;;

비내리는 징크스- 내년엔 벗어나고 싶다.. >_<
그나저나, 일본 다녀온지 한달밖에 안되었는데 매우 오래전 일 같다.
벌써 또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 마음! ... 역마살인가-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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