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쿠샤 쿠폰 링크 : http://www.lunaya.net/326
예전에 블로그에 딜쿠샤 쿠폰 올렸던 것,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그 쿠폰 써먹으러 가야지, 가야지, 맘만 굴뚝을 수뷁개 쌓고 있다가,
어제, 즉흥적으로- 드디어 딜쿠샤 침공에 성공했습니다. ( '');;
힌두어로 ‘이상향’을 의미한다는 딜쿠샤는,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공식 웹사이트가
검색이 안되더군요. ;; http://f-dilkusha.com/ 이곳입니다. 참고하세요. :)
딜쿠샤는 Sizzler나 VIPS같은 부페식 샐러드바 형태의 레스토랑이구요.
식사인원수대로 샐러드바 또는 메인메뉴를 주문해야 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런치 샐러드바는 14,900원, 디너 샐러드바는 19,500원으로 가격도 비슷합니다.
런치는 오후 4시까지인데, 주말에도 런치가 적용된다는 점은 씨즐러와 차이가 나네요.
앞으로 프랜차이즈 체인점을 늘릴 예정인 것 같지만, 아직은 대치점 한곳밖에 없습니다.
메뉴는 파스타, 샤브샤브, 퐁듀, 스시, 롤, 치킨윙, 연어, 음료, 디저트 등 다양합니다.
일단 딜쿠샤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로 하고-.
딜쿠샤에서 식사를 한 소감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샐러드바의 음식 종류는 상당히 좋지만, 맛은 뭔가 2% 부족하다- 입니다.
재료를 선택하면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주는 따뜻한 메뉴도 있지만,
그 외의 대부분의 음식은 차갑게 되어 있습니다.
레스토랑 안에서 초파리 등의 날벌레들이 종종 목격되는 것도 아쉬웠구요.
그렇지만, 쿠폰사용으로 인해 거의 1인당 1만원꼴로 식사를 했다고 생각하면,
가격대비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메인메뉴 - 떡갈비 스테이크
정말 떡갈비처럼 다진 고기로 되어있다.
런치타임에는 런치스페셜 떡갈비 스테이크로 19,800원에 동일한 중량 (200g)을 줍니다.
일반 스테이크와 달리 한국식 떡갈비 요리이기 때문인지 익힘 정도는 묻지 않았습니다.
(당연한건지도. ^^; 떡갈비는 당연히 다 익혀서 먹는 거지요..;;)
아웃백에 가도 캔버라 찹 스테이크를 떡갈비라 부르며 즐겨먹는 루나냥인지라,
딜쿠샤의 떡갈비 스테이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메인 메뉴 - 연어 스테이크
살짝 익혀나오는 연어 고기
샐러드바 가격과 2천원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연어를 좋아하신다면 샐러드바 대신 부담없이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루나냥은 생선을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맛은 잘 모르겠는데..;;
동행했던 분 말로는 맛있다고 하시더군요. ^^;
메인디쉬에 같이 나올 사이드 메뉴는 선택사항이 아니더군요.
옆에 보이는 노란 덩어리 2개는 감자인데, 요거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ㅁ+
대하구이, 치킨윙, 딤섬, 죽통밥
먼저 스프와 죽이 각 1가지씩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이 없네요 ㅠㅠ; 먹느라 바빠서;)
그 옆으로 딤섬과 죽통밥이 있는데, 죽통밥은 반으로 쪼개진 대나무 안에 밥이 들어있는
형태로, 끈을 풀어 열고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도 있으므로- ^^; 한국식 식사도 가능.
그 옆으로는 구이요리들이 있는데, 대하구이, 게 구이(?) 등이 있습니다.
대하구이- 정말 맛있더군요. 냠냠냠냠;; =ㅁ=;;
연어와 게 다리, 스시
게 다리살은 요령껏 이렇게 쏘옥~ 뽑아 먹을 수 있다
스시는 그럭저럭. 생선매니아가 아닌 루나냥은 할인마트 스시랑 큰 차이 못느낌.
롤은 보기에 매우 예쁘게 진열(?)되어 있는데요. 맛은 그냥 김밥같아서 배신감;;
롤 전문집의 보드랍고 풍성한 맛의 롤을 기대한 제가 잘못인거지요. ㅠㅠ;
무순을 연어로 돌돌 말아놓은 것은, 여러번 말했다시피 생선매니아가 아니므로 패스.
제가 강조하고 싶은건 오히려 게다리! 입니다. 이거, 영덕대게는 아니겠죠?;;
무슨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지 길고 큰 게 다리들이 쌓여있더군요. *-_-* 행복;
요령껏 살을 쏘옥- 뽑아놓으니 동행한 사람들이 침을 꼴깍- ㅎㅎ; 나눠먹었습니다.
단, 게 다리가 차갑게 보관되어 있어서 조금 아쉬웠고. 맛이 싱거운 편이어서 또 아쉽.
그 앞에 찍어먹으라고 초장이 있던데. 전 그냥 먹었습니다. ;;
녹색입홍합 & 연어회에 알을 듬뿍- 얹어서.
같이 간 분이 연어롤에 알을 저렇게 듬뿍 얹어서 드시면서 매우 행복해 하시길래 한컷-
재료를 선택하면 즉석에서 끓여주는 샤브샤브
즉석에서 끓여서 담아줍니다. 맛은... 글쎄요 =_=;;
쿠폰으로 받은 와인 2잔.
양이 적어보이지만 다 못마시고 나왔다-;
4명 방문시 와인 2잔이 나오는 건데.. -_-a 건배하기 참 애매해지죠.
나머지 2잔을 주문하게 만들기 위한 고도의 전략인가!
사진이 많아서 스크롤 압박이길래; 글을 두개로 나눕니다. =_=;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