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로마스 립
다른각도로-
이렇게 쿠폰믿고 용감하게 들이닥칠때가 아니면 가기 어려울 것 같아서 큰맘먹고 갔다.
다들 극찬을 아끼지 않는 토니로마스의 립이란 것이 늘 궁금했으니까.
어느정도는 ‘그래, 너 얼마나 맛있나 두고보자’ 하는 벼르는 마음이었달까. -_-;
(대체, 음식하고 싸우려 드는거냐? -_-;; 아이 유치해;;)
뭐, 결과적으로는. 맛있었다. *-_-*
조명의 정체는...
똑딱이 FX8 에게는,) 다분히 어두웠기 때문에 아무리 찍어보아도 립이 보이질 않았다.
그럼 위의 사진들은 어떻게 찍었냐구? -_-a
동행하신 H모님의 ‘사랑스럽고 속도도 빨라주시는’ SKY IM-S100의 플래시님이 수고해주셨음.
(근데, H모님 하니까 참.. 이상한게 연상되네. 쿡쿡-)
살라타이 쌀국수 볶음
보기보다 맛있는데... 진짜로.. 분명...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맛있는데....
사진은...................................... 맛없어보여!! OTL
이 쌀국수볶음 말고 해물요리도 시켰는데, 정작 요리사진은 너무 어두워서 안찍혔다.
비오고 난 뒤의 살짝- 시원한 날씨가 마음에 들어서 테라스에서 식사했는데,
여기도 사진찍기엔 어찌나- 어둡던지.. -_-a 결국 플래시를 터뜨렸더니 저렇게 나왔다.
파인애플에 담겨 나오는 볶음밥
생긴게 화려하니 맛은 별로이지 않을까.. 라는 근거없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주문했건만,
의외로(!) 맛은 Good!! 간도 적당하고 고소한 맛에, 결정적으로 양이 무지 많다. -_-;
아- 참. 태국어로 된 요리 이름들은, 도무지, 기억할 수가 없었다.
식사와 함께 레드와인을 마셨는데, 호주산 어쩌고저쩌고 와인이랬다. -_-;
(미안하다, 와인이름도 기억 안난다. ;;;)
두부..
두부요리를 시켰는데, 역시 사케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위에 써있는데 무슨소리냐, 라고 하면 할 말 없다. 내가 저걸 일본식으로 읽을 수 있을리가?
그리고, 함께 주문한 두부는! 살짝 튀긴 두부 위에 가쓰오부시를 얹고 간장소스와 함께
나온건데, 오, 오오, 오오오, 이거, 연두부였다! 게다가 튀겼는데도 매우 부드럽!!
근데 결정적으로 여기는.. 요리이름만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라 가게이름도 기억이 안난다.
아하하. ━┏ 다음에 다시 가고 싶어도.. 어떻게 찾아간다라....??
여튼. 이상. 최근 내가 먹고다닌 음식들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