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야경
그것도 무려 부산! IT EXPO 2005 BUSAN!
사실 BEXCO 라는 전시장이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KTX타고 슈웅~ 하루만에 다녀왔다.
부산역 앞 이조설렁탕
설렁탕집.... -_-;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점심때 부산에 도착했는데,
... 정말로 정말로 배가 고팠어요;;
노선도를 탐색중
노선도는 단촐해 보이지만 이용하는건 만만하지 않았다.
표 파는 곳에 역무원이 없다니(!)
경로우대권도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나오는 방식이고,
전철티켓 판매 및 교통카드 충전은 모두 무인기계로 이루어졌다.
결국 표를 구입하다.
부산역에서 BEXCO 까지는 2구간이라,
세명이 움직이려니 하루종일 전철비만 만원 가까이.
릿지를 즐기는 대리님
전철 내부의 공간은 매우 길고 좁다, 라는 느낌.
서울은 맞은편 의자와의 간격이 넓은 대신에,
한 의자에 7명이 앉도록 되어 있는데,
부산은 맞은편 의자는 매우 가깝고 10명이 앉는다.
부산에 왔으면 부산오뎅을.
BEXCO 전시장 앞에서는 음식박람회(?)가 한창.
그 중 코카콜라 간판이 걸린 코너에서 부산오뎅을 맛보는 중.
부산 서면의 낙지요리점 - 뱃노래
결국 내가 좋아하는 낙지요리를 먹으러 서면으로 갔다.
서울의 횟집이라면 회 말고 다른것들도 많이 나오지만,
바닷가의 횟집에선 정말 난 먹을게 없다구요. ;ㅁ;
매콤한 낙지볶음
하지만 솔직히는 동행들에게 조금 미안했달까.
맛있는 낙지볶음은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부산 바닷가의 싱싱한 회를 맛볼 기회는
좀처럼 잡기 힘든 일인데. ;ㅁ;
담백한 오징어탕수
과일의 상큼함과 오징어의 담백함의 조화!
일 얘기를 빼고 쓰다보니..
거의 출장이 아니라 먹으러 놀러갔다온 것처럼 되버렸다. 흐흐..
그러나 진실은.. 너무나 너무나 피곤해서..
다시는 출장가고 싶지 않아졌다는 것.. ㅠ_ㅠ
서울역에 도착했을 땐 이미 12시가 넘은 시각.
데리러 오신 엄마랑 같이 동대문 가서 옷구경도 하고
신당동에 가서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도 먹었다. ^^;
이상.. 출장일기 끝~